인천마곡초등학교(학교장 임웅수)는 11월 11일(월) 교내의 텃밭에서 6학년 학생들과 김장 무를 수확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원적산 기슭 아래 위치한 인천마곡초등학교의 텃밭은 하지 감자를 캔 후, 9월 2일에 김장 무의 모종을 심었다.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은 약 70여일 동안 잡초도 뽑고 물도 주면서 무의 성장 과정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인천마곡초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생태 환경 시민의식을 강화하며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 이해와 감수성 증진으로 친환경 생활 태도를 함양하기 위해 기후 생태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텃밭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무 뽑기 체험은 정성스럽게 가꾼 무를 직접 수확해 보면서 환경을 생각하고 먹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수확한 무는 각 가정으로 보내 온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마곡초 6학년 최OO 학생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광합성 작용과 무가 자랄 수 있는 생태 환경에 대해서도 수업하고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가장 큰 무를 뽑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엄마가 집에 가지고 가면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임웅수 교장은 “결대로 꿈이 자라는 마곡초 학생들이 텃밭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환경친화적인 태도를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